뚜르 (Tours)
작성자 Focus France

프랑스 상트르발드루아르 레지옹(Region) 앵드르에루아르 데파르트망(Department)의 수도.


위치프랑스 상트르발드루아르 레지옹(Region) 앵드르에루아르 데파르트망(Department)
인구(명)142,528(2006년)

시가지는 파리 남서쪽 230km, 루아르강과 셰르강 사이에 펼쳐져 있다. 파리·보르도·낭트를 잇는 철도의 교차점으로 루아르강 주변에 산재하는 고성()들을 순례하는 관광 중심지이다. 부근의 포도주·곡물·과일의 집산지이며, 섬유·화학·유리·기계·인쇄 등의 공업도 활발하다. 로마시대에는 카이사로두눔(Caesarodunum), 4세기부터는 투로눔(UrbsTuronum:투로네스인의 마을)이라고 하였다. 3세기부터 이미 성() 가티앵에 의해 그리스도교가 전파되어, 이 마을을 중심으로 한 성 마르탱의 포교는 유명하다. 473년 서(西)고트에 점령당하고, 507년 클로비스에 의해 프랑크 왕국에 편입되었다. 732년 ‘투르-푸아티에 전투’는 이 근처에서 벌어졌다.

12세기 후반 영국령이 되었다가 13세기에 프랑스령으로 환원되었다. 대주교좌가 설치되어 역대 프랑스왕은 즐겨 이곳에 머물렀다.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때 국방정부() 대표부의 소재지가 되었고(1870.9), 이듬해 독일군에 점령당하였다. 중세에는 세밀화·견직물의 중심지였으며 학예()도 크게 번성하였다. 성 가티앵 대성당을 비롯하여 뛰어난 건조물과 미술품이 많다. 소설가 H.발자크의 출생지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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