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프랑스 대학생이 누릴 수 있는 여행 지원 혜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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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Focus France | 작성일 | 21-05-28 10:17 | ||
유럽 청소년증으로 37개국에서 할인 혜택 "출발 18:25" 프로그램으로 여행경비 최대 75% 할인 대학지원센터에서 기숙사를 여행 숙소로 전환하기도
프랑스 대부분 국립대학교의 여름 방학은 보통 5월 중순에서 9월 초까지다. 한국 대학교가 보통 여름 방학 기간을 6월 말에서 8월 말까지 가지는 것을 생각하면 꽤 긴 시간이다.
여름 방학이 긴 만큼 프랑스에는 국내 여행이나 해외여행을 가는 학생들이 많다. 긴 여름 방학 중 여행을 즐기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프랑스의 정부 기관과 유럽의 단체들은 학생들의 여행을 지원하는 서비스 마련했다. 프랑스에서 대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여행 지원 혜택 세 가지를 알아봤다.
먼저, 유럽청소년증(La carte jeunes europeennes)이 있다. 37개국의 60,000곳이 넘는 장소에서 할인이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증 혹은 청소년 학생증을 10유로에 발급받을 수 있다.
프랑스 내에서는 운전면허 발급부터 지정된 영화관, 서점, 호텔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유럽 타 국가로의 기차나 비행기도 할인받을 수 있다. 그리고 유럽 내 국가들의 박물관이나 관광지 입장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2세에서 30세 사이의 유럽 국가에서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비유럽 출신 학생이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유효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다. 자세한 할인 정보와 신청은 청소년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https://cartejeunes.fr/)
두 번째로는 “출발 18:25 (Depart 18:25)”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프랑스 외교부와 관광부 등의 지원을 받아 18세에서 25세 사이의 학생들에게 여행경비의 최대 75%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18세에서 25세 사이의 프랑스에서 거주 중인 청년 중 1년 소득이 17,280유로 이하인 경우에 신청이 가능하며 숙소 경비 900유로 당 200유로까지 할인을 받아 예약할 수 있다.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거나 일을 하는 학생들은 최대 75%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행 가능한 도시는 총 3가지 테마, 해변 여행, 스키 여행 그리고 도시 여행에 따라 달라지며 주변 국가로의 여행도 선택이 가능하다. 1인 숙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2명 이상 친구나 연인과 함께 여행을 하는 것이 좋다. 각자의 소득 상황에 대한 할인 혜택은 “출발 18:25” 홈페이지 (https://depart1825.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학지원센터(CROUS)에서도 “Bed&Crous”이라는 숙소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학기 중에 학생 기숙사로 쓰였던 방을 학생과 교직원에게 여행 숙소로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받고 있다.
학생 기숙사가 있는 모든 도시에서 예약이 가능하지만 학생 기숙사가 시내 중심에 있지 않은 도시에서는 교통이 불편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가격대는 방 크기와 도시 물가에 따라 20유로에서 50유로까지 다양하다. 예약 가능한 숙소는 대학지원센터 홈페이지 (https://www.bedandcrou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라면 받을 수 있는 세 가지 여행 지원 혜택을 알아봤다. 비유럽 출신 학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한국인 유학생들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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